(2) 내 선택의 공통점 찾기

 3. 어느 학교에서 무엇을 공부했는가?

- 대학교에서 경영학과를 다니고 있지. 왜 경영학과였나? 사실 난 취직을 하고싶었어. 왜 취직? 돈을 벌고 싶었거든 왜 돈을? 집을 사고 싶었으니까.. 왜 집 사고 싶은데? 옛날부터 좁은집에서 살아와서 그거에 대한 결핍이 있었나봐.

- 경영학과를 가게되면 취직이 잘 될거라는 얘기가 있었거든. 근데 그게 사실 그렇지가 않더라. 막상 학교를 다니니까 경영학과는 오히려 남들 다 부전공으로 택하는 쉬운 과목이라는 평이 많거든. 뭐 틀린말도 아니고..

- 그래서 부전공으로 CRM 디지털 마케팅 했지. 홍보글에 그렇게 적혀있었거든. 요 부전공 하면 초봉 3000만원 이상 받을수 있다고. 선배들은 그렇게 회사 다니고 있다고..! 너무 솔깃하잖아. 그래서 들었어.

= 결론적으로 내 선택의 계기는 좋은 직장에 다니며 돈을 많이 모아서 따듯하고 안락한 집에서 살고싶다는 마음에서 시작한것 같아.

- 경영학과를 전공으로 CRM 디지털 마케팅을 부전공으로 공부하면서 느낀점이나 알게된점. 경영학과는 참 모호해 이것저것 다 알려주지. 회계 재무 인사 마케팅 등.. 그래서 배울것도 많고 세상에 이렇게 회사가 많고 이렇게 꾸려지는구나 그런걸 배웠어.

- 디지털 마케팅을 공부하면서 마케팅 분야에 취직하고 싶어졌어. 부전공 수업은 이상하게 통계, 데이터분석 등을 가르치고, 이게 사실 마케팅 전략을 짤때 너무 중요하다는거야. 직관으로 의사결정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 결과적으로 어쨌던 마케팅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거잖아. 구매자가 내 상품을 필요로 하거나, 내 상품을 사면 좋아지거나 이런 마음을 들게 하는 것. 멘토링 때도 그렇게 말해줬고 어느 책이나, 강의에도 그렇게 말하더라. 그게 좀 매력있는것 같아. 구매했던 경험들과 여러가지 기록들을 바탕으로 + 사회적 이슈도 있을거고 어찌 되었건 사람이 구매를 결정하는데는 내 결정이 가미한다? 내가 누군가에게 영향을 준다? 뭔가.. 좀.. 멋지잖아..

 

 4. 어떤 동아리에서 활동했는가?

- 여행동아리. 친구가 좋아서 가입했었는데.. 사실 이성을 만나고 싶은 마음도 있었던것 같고.. 나는 사실 으쌰으쌰하는 단체 생활에 잘 적응을 못하는 것 같아. 그런 사람들을 보면 좀 부럽기도 하고 나도 그렇게 되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그 사이에 살짝 껴보면 기름처럼 자연스럽게 분리되는게..

- 테니스 동아리. 사실 한번도 안해봤고 운동하는것도 좋아서 가입했는데.. 이것도 단체 생활이라 뭔가 어색하고 거리감 있는 상황에 적응을 못했던것 같다. 막 엄청난 인싸들과 친해지기 어려워

 

 5. 어떤 종류의 봉사활동을 했는가?

- 아름다운가게. 나 안해본걸 직접 해보는거 진짜 중요하게 생각하니까. 한번도 가게에서 포스를 찍어가며 하는 일을 해본적이 없고, 사실 경력도 없으니 그런 일을 시켜주지도 않고.. 무엇보다 나랑은 상관 없는 일이라는 거만한 생각이 있었던것 같아. 사람 상대하고 가게에서 포스 찍는 일을 안할꺼라고 장담할 수 없잖아? 사실 봉사활동 하면서 싹싹한 척 할 수 있었던것 같아. 좀 뻔뻔해졌고. 아 맞다 봉사활동도 사실 처음 갔을 때 봉사자가 아무도 없어서 매니저님이 나를 너무 반기고 엄청 잘해줬어 그게 사실 1년동안 지속할 수 있는 계기가 된것같아

- 헌혈. 그냥 하는건 아닌데.. 누구처럼 간식먹고 영화보려고 하는 건 아니고.. 배우 최강희가 우울증에 걸렸을때 헌혈을 그렇게 많이 했다고 들었어. 나는 헌혈을 하면서 내가 지금 살아있기 때문에 누구에게 조그마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걸 느끼는 계기가 되는것같아. 자존감 회복도 되고.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되는것이 나에게는 큰 기쁨인것 같아.

 

 6. 어떤 종류의 교육과정을 듣는데 돈을 지불하는가?

- 토익강의. 내 주위에 절때 나를 알려줄 수 없고 전문가에게 배워야할 것 같은 어려운(내가 어려워하는) 강의만 돈을 내고 강의를 듣는 것 같아.

- 사실 교육과정을 듣기위해 돈을 낸적은 없는것같아. 양질의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기도 하고 내가 공부하는 분야가 항상 자료들이 넘치는 공부들이 많아. 그래서인지 무료 자료나 강의를 보고 이렇게 공부할게 많구나 하고 버거워하기도 하는 중. 

 

---

나의 선택에서 기반한 성향으로 즐거움의 의미를 부여하는 것도 필요

 

1. 좋은 직장

2. 돈

3. 안락한 집

4. 사람의 마음 얻기

5. 누군가에게 영향

6. 친구가 좋다

7.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존재

8.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일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