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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어쩌구/취업 준비 ・ 직장 회고

(4) 내 선택의 전환점 찾아보기

by annmunju 2021. 1. 14.

9. 나는 어떤 회사에 다녔는가?
 - 순천향 대학병원 : 싹싹함과는 거리가 먼 성격 덕분에 편의점, PC방, 음식점 등 면접을 봤으나 하나같이 쉽지 않았다. 낯가림과 쑥쓰럼이 컸던 20살에 나는 어렸을 때 부터 컴퓨터로 하는 작업은 빨리 익히고 재미있어했기 때문에, 사무직이 잘 맞을거라고 생각했다. 더해서 언젠가 회사에 가게 된다면 간단한 사무 보조 전반의 업무를 해보면, 분명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이 들었다.
 - 요기요 : 그 당시 미약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회사였지만 나름 배달어플에 있어서는 네이밍 있는 회사였다. 선택의 계기도 이왕 아르바이트 하는거 이름 있는 회사에서 일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회사에 들어가면 먼저 대강 흐름이 보이고, 어떤 사내문화를 가지고 있는지, 직급체계는 어떤지 실제로 볼 수 있는 기회가 될거라고 생각했다. 회사가 급속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왜 대표님의 리더십과 마인드가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 전부 직원들에게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줬고, 어떤 결과를 냈는지 언론에서 까지 확인할 수 있었으니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 매쓰씨앤지 마케팅 : 정확히는 경영 기획 부문에 관심이 생겼으나, 인턴으로 경영 기획을 뽑는 회사는 없었다. 마케팅 직무도 사실상 기획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지원하게 되었다. 막상 회사를 다니면서는 사내 분위기에 적응하는 것이 조금 어려웠다. 대표님과 이사님, 팀장님은 가족이었고, 대표님은 모든 직원과 인턴면접을 본인이 보느라 몸이 100개여도 부족해보이셨다. 내가 생각한 회사와는 다른 분위기였다. 업무는 지자체 예산서를 들여다보는 일을 2달 내내 맡았으며 ctrl+c, v만 열심히 누르고 눈만 크게 뜨면 할 수 있는 일이었다. 돈을 아끼기 위해서 인턴을 썼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었다.
 - SnC 경영컨설팅 : 경영 기획부문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컨설팅사에 들어가면 분명 나에게 큰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했다. 업무 내용은 실제 기업에 분석자료를 PPT로 작성하거나 제안서, 최종 보고서까지 작성하게 되는 막중한(?) 업무였다. 석박사 출신인 컨설팅 직원들을 믿고 맡겼을 한국저작권위원회와 건설사에게 심심한 위로를 건낸다. 몇천만원짜리 수주를 얻어 정작 작성하는 사람은 인턴이었다. 당연히 퀄리티도 낮았고, 보안도 취약한 회사였다. 나에게는 직접 PPT를 작성해 이를 실제로 활용하게 되어 귀한 경험이 되었다. 사내 문화는 현대 중공업 회사에 다녔던 대표님의 마인드에 걸맞게 회식에서 술 강요, 노래방에서 부르스추기 등 교과서에서 볼법한 문화를 가지고 있었다.
 - 티머니 마케팅팀 : 데이터 분석 실무 경험을 위해 공고를 찾다가 엑셀을 활용한 업데이트 업무를 한다고 하여 오전 알바로 지원하게 되었다. 막상 업데이트 업무는 반복작업을 많이 해온 나로써는 매우 쉬운 일이었다. 3시간 업무였으나 2시간 40분이 남았다. 추가로 더 업무를 요청했고, QR코드 이벤트 당첨자 추출, 카드 프로모션 참여자 보고서 작성, 고객 문의 분류, 1주년 프로모션, 이탈고객 데이터 추출 등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았다. 아쉬운점은 노조 규정때문에 3개월 계약직이기 때문에 길게 일하지 못했던 점이다.

 

10. 어떤 직업을 가졌는가? 아직 학생.

 

 


구체적인 미래 상상해보기. 자신 일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기.

 

1. 네이밍 있는 회사

2. 대표님의 리더십과 마인드

3. 경영 기획

4. 컨설팅(분석)

5. 데이터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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