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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어쩌구/일을 잘하는 방법

240318 백코치 리더십 뉴스레터 리뷰

by annmunju 2024. 3. 18.

최인아 인터뷰

어른이 된 당신은 언제 성장한 것 같은가? 도전, 실패, 극복, 성취, 열정, 좌절, 숙련, 노하우, 책임, 갈등, 팀워크, 리더십…. 이런 걸 맛보면서 자란 것 같지 않나? 이것들은 다 어디에 있나? 놀랍게도 이 모두가 일에 들어 있다. 그러니까 일이란 생계를 해결하는 수단일 뿐 아니라 소중한 성장의 기회임에 틀림없다. 기업들은 자신들의 제품, 브랜드로 고객에게 어떤 경험을 선사할 것인지 고민한다. 우리 개인들도 이 고민을 해야 하지 않을까? 나는 일을 충분히 경험하고 있나? 월급 외에 일 속에 들어 있는 소중한 기회를 충분히 다 체험하고 있나?

HR 관련 사설이나 컬럼이나 글들을 보면 최인아님을 많이 접할 수 있었다. 비교적 최근 나온 책인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를 읽으면서도 느낀 것이지만 일을 참 사랑했던 사람처럼 느껴진다.
글을 읽고 책을 보다보면 나한테 일은 어떤 것인지 자꾸 물어보게 된다. 스스로에게 물었을 때, 단순하게 일 차원에서가 아니라 내가 쓸모 있게 쓰여지고 닦여지고 그러한 도중 성장하는 것을 느끼는 것. 억지로 공부한 것이 아니라 반복해서 익혀서 저절로 알게되는 재미있는 공부라고 느껴지는 것이 일인 것 같았다. 기억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내 이름 세 글자는 공부 잘하고 살라고 지어진 이름이었다. 그런 것 치고는 공부를 잘하는 편은 못되었는데 이상하게 일에 있어서는 기억도 잘하고 빨리 익히는 것 같기도 하다.
월급 외 일속에 들어 있는 소중한 기회를 체험하고 있다고 여겨지면 여기까지 지내도 괜찮은걸까? 나는 불안하고 또 부족해서 / 그리고 무시당할까 겁도 나고 / 숨막히는 출근길과 사무실에서도 꾸역꾸역 일을 계속 하고 있는 것이다. 자주 행복해지자 다짐한지 한 달 되었는데 늘상 꽤 불안하고 불행하다.

김창완 인터뷰

아들에게 “발자국이 찍히지 않은 눈밭을 선물하고 싶다”고 하셨지요. 그게 되던가요?
“쉽진 않지만, 그렇게 키우려 했어요. 나의 쓸데없는 시각이나 이런 ‘썰’에 아들이 영향받지 않기를 바랐어요. 본인은 불안할 거에요. 불안하겠지요. 그런데 불안을 능히 극복할 거라 생각해요. 부모 입장에서는 자칫 다른 아이와 비교하기 쉬워요. 안 그러려고 해요. 그런 생각을 하느니 ‘새알은 왜 완전한 느낌을 줄까? 아, 그래서 레이디 가가가 새알에서 나오는 퍼포먼스를 하나 보다’ 이런 생각을 하려 해요.”

발자국이 찍히지 않은 눈밭을 선물하고 싶다는 말이 이렇게나 깊고 단 말인줄 몰랐다. 이런 글을 보면 문득 속상하고 서운해진다. 이 또한 불안정한 비교가 되고 질투가 되는 내 자신이 부끄럽고 한심하다. 복 많이 받고 자란 나는 뭐든 어렵지 않게 지나왔다. 그런데 나는 그것이 참 어렵고 불편하고 불안하다. 본연의 나는 사실 능력 부족인데 운이 좋아서 이렇게 된 것 같아 쉽게 놓지 못하는 사람이 되었다. 누가 나를 이렇게 실패 하는 일을 무서워 하는 사람으로 만들었을까. 어느 누구의 발자국 하나 없이 실패를 잘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Insight : 워크에식

  • 회사에서 느끼는 만족감이 적은 경우 해볼 수 있는 일들
    • 외부에서 배울 수 있는 사람 찾기
    • 하고 있는 일 정리해보기
    • 멘토가 될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나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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