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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어쩌구/글감 모음

과거의 내가 오늘의 나를 위로하고 미래의 나를 응원할거야.

by annmunju 2023. 9. 4.

2023. 9. 4

그런 날이 있다. 하루에도 열 두번 호떡 뒤집히듯이 감정이 널뛰기 하는 날. 오늘이 그런 날이었던 것 같다. 잠을 설쳤다. 악몽을 꿨는데 거기서 내가 과거에 행했던 나쁜 행동으로 인연을 잃어버린 일이 리플레이 되었다. 숨이 턱 막히고 눈물이 나왔다. 아침에 일어나면서부터 불안하고 외로워 졌다.
그래도 그 과거가 있기에 나는 다신 그 행동을 되풀이 하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 든다. 그 때의 내가 원망스럽지만 그래도 과거가 있어 오늘의 나는 더 건강하고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도 든다. 
요즘은 10년 뒤의 내가 너무 기대된다. 알음알음 나에게 교훈을 주는 글들을 읽고 내 생각들을 쓰다 보면, 내가 잘 살기 위해 사고하고 건강하게 풀어나가려는 사람인지라 더 나아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아픈 과거도 있고 널뛰기하는 오늘도 있지만, 기대되는 미래의 내가 있기에 하루하루 더 살고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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