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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5만원 알차게 쓰기 2023. 2. 25 전부터 직장에 다니게 되면 꼭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많은 단체들을 검색해보고 봉사활동 사이트도 찾아봤지만 평일에 일을 해야하고, 주말에만 할 수 있는 나로서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내가 가진 능력을 잘 써먹을 수 있을법한 일이 없었다. 어제 마침 월급을 탔는데 연말정산한 금액까지 들어와서 그런지 액수가 꽤 커보였다. 이제 진짜 직장인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이 돈을 좋은 일에 조금이라도 쓰면 나에게도 복이 돌아오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래서 정기 후원을 하는 방향으로 눈을 돌렸다. 세상에 정말 많은 단체들이 “돈”을 필요로 했다. 누구에게 어떤 목적으로 잘 쓰겠다는 멋들어진 말들이 많이 적혀있다. 그 돈을 보내는 나는 진짜 누구에게 어떤 도움을 주고 싶은건.. 2023. 8. 26.
불행의 원인은 생각이 너무 많아서이다 - 석가모니 그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말아라 오직 스스로를 등불로 삼고 의지하라 이밖에 다른 것에 의지에서는 안되느니라 너무 걱정하지 말고 순리대로 살라 현재의 충실하라 기대를 하지 말라 내려놓아라 집착에서 슬픔이 생기고 집착에서 두려움이 생긴다 집착에서 벗어나라 집착에서 벗어난 사람에게는 슬픔과 두려움이 없다 행복한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것에 집중한다 불행한 사람들은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에 집중한다 이미 가진 것에 감사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행복이 오지 않는다 진정한 부자는 많이 가진 사람이 아니라 많이 베푸는 사람이다 선을 행하는데 마음을 두어라 선을 반복해서 행하면 기쁨으로 충만할 것이다 결코 과거에 구애받지 마라 과거가 너의 남은 삶을 고통스럽게 만드는 것이 아니다 뱀이 허물을 벗듯이 과거에서 벗어나야 한다 세.. 2023. 8. 26.
잦은 실수가 나를 잠식할 때 2022. 06. 10 인생에 두 번은 없을 큰 실수를 했을 때, 나는 “인간은 어차피 다 죽는다”는 생각을 한다. 내가 실수를 저지른 그 상황도 2년이 지나면 괜찮아지고, 10년이 지나면 술 안주 거리가 될 것이다. 요 근래 실수가 잦다. 나에게는 큰 실수지만 정작 터놓고 말하면 별 일 아니라고 이야기하는 실수들 이었다. 그런 실수를 저지르고 나면 내 유일무이한 친구를 불러다가 그 치부의 전부를 이야기 한다. 이야기 하다보면 그냥 마음이 놓인다. 친구는 나에게 “너는 내가 아는 가장 합리적인 사람이야”라고 말했다. 그 친구가 보는 나는, 이번 경험을 통해서 다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리라 생각했을 것이다. 그 친구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다. 사실 그것보다 더욱 나 스스로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다. .. 2022. 6. 10.
문득 내가 한심하게 느껴지는 날 2021. 11. 23 어제부터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 탓에 타이핑을 하려 올린 손에 냉기가 든다. 겨울은 겨울인가보다. 전기세보다 난방비 걱정이 앞서고, 집에 있는 고양이가 혹여나 감기들진 않을지 걱정되는 날을 반복하고 있다. 오늘도 어제와, 엊그제, 지난주 화요일 어디쯤과 비슷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와중에 문득 이렇게 살다간 꼼짝없이 굳은 뇌를 갖게 될까 싶어 책을 들었다. 집중력이 예전같지 않다는 생각과 연말이 다가오는 요즘엔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지낼까 문득 궁금해졌다. 책은 여지없이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그냥 글을 써보려고 한다. 요즘 느낀점과 매너리즘에 빠진 일상과 망가지는 몸에 대하여. 한동안은 열심히 살아보려고 새벽에 일어나 가벼운 산책을 하고 오전 아르바이트를 하고 오후에는 .. 2021. 12. 17.
[일기] 25번째 생일: 솔라리아 니시테츠 작년에도 코로나 때문에 어디 멀리 놀러가기 어려워서 호캉스를 했었다. 올해는 작년과 완전히 다른 공부를 하고 있고 바쁜 날들을 보내느라 멀리 가긴 어려워서 명동에서 호캉스를 하기로 했다. 2021. 8. 27 이비스 앰배서더 명동 라따블 솔라리아 니시테츠 호텔이 독특했다. 화장실이 협소한데 굉장히 깔끔해서 좋았다. 저렴한 가격에 너무 좋은 룸컨디션이어서 신났다 ㅎㅅㅎ 평소에는 받지도 못한 꽃이지만 꼭 이럴때 바리바리 꽃을 사들고 와서 사람 기분 좋게 한다 나름대로 맞춤 케이크도 선물받아 맛있게 먹었다 평소에 자주 하지도 않고 실력도 형편없지만 그래도 서로 놀려가며 하는 게임들은 즐거웠다. 러쉬에서 고오급(거의 호텔 숙박비와 맞먹는) 입욕제로 간만에 느긋하고 노곤하게 샤워하면서 좋아하는 영화도 보고, 책도.. 2021. 11. 9.
PT를 시작한지 한달이 넘었다. 2021. 8. 17 작년 이맘때부터 날다람쥐가 되고 싶다는 헛소리를 하곤 했다. 산에서 가끔 마주치는데 뭔놈에 동물이 이렇게도 빠른지 마치 몸의 무게가 느껴지지 않는 냥 도망가는 모습을 보곤 나도 좀 가벼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위장도 무겁고 머리통도 무거워 어딘가에 기대지 않으면 불안정하고 애매해진다. 이 굳건한 두 다리로 땅을 밀어내고 바른 균형으로 서있는 것이 어렵지 않아지는 것만으로도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비만이다. 비만인 걸 인지하게 된건 10년이 넘었다. 그 사이에 다이어트 시도를 안해봤겠냐마는 지금도 여전히 비만인걸 보아(아니 사실 조금 더 늘어났다) 시도가 무용지물이었다는 것을 한눈에 봐도 알 수 있다. 나는 꽤 꼼꼼하고 여러가지 정보를 찾아보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다이.. 2021. 8. 17.
[스크랩] 읽을 책 목록 / 선물 뭐하지 외 4개 글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8. 9.
난생처음 피부과를 다녀왔다 2021. 8. 4 날때부터 피부가 좋은 줄만 알았다. 흔한 여드름 하나 안나고 아무거나 막 발라도 아무 이상 없던 중고등학생을 지나 성인이 되니 글루텐과 환경호르몬을 다발로 섭취하니 기름기 넘치는 얼굴이 되었다. 좁쌀여드름도 많아지고 코 위에 뭐가 하나 둘씩 나기 시작했으며 블랙헤드는 왜이렇게 눈에 띄는건지... 그 이후로 얼굴에 뭐가 나면 뜯는 습관도 생겨버렸다. 다행이 근래에는 건강관리와 다이어트 명목으로 하루에 한끼정도는 샐러드를 먹고, 매일 운동을 해 피부 건강은 얼추 회복된 것 처럼 보인다. 다만 코 끝에 여드름으로 보이는 것들은 모조리 맨 손으로 뜯어버려서 흉터 비슷한게 생겼다. 속상하지만 어쩌겠어. 다른 곳이라도 관리 해야지. 사실 내 큰 고민은 피부가 아니라 얼굴형이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2021. 8. 5.
블로그를 하면서 2021. 7. 16 생각보다 많은 글을 올렸다. 새롭게 배운 것들, 경험한 것들, 느낀 점을 블로그에 기록한지도 1년이 다 되어 간다. 멋들어진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언젠가는 홈페이지도 만들 수 있을 것 같고, 여러 프로젝트를 요령껏 정리해나가면서 나 이만큼 열심히 살았다 자랑하려고 만든 블로그다. 어떻게 하면 좋은 구직자가 될 수 있을지 무던히 고민하고 공부했다. 졸업 시즌이 다가온 만큼 취직에 대한 압박감도 커져서 요즘 채용공고는 어떤 식인지 궁금해졌다. 구인 공고들을 돌아보며 생각보다 내가 갖추고 있는건 없다는걸 깨달았다. 편하게 다룰 수 있는 툴도 부족하고 아직 전반적인 지식도 없고 그렇다고 그럴듯한 인사이트를 낼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공부를 열심히 한것도 아니.. 2021.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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