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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기원 (2014)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간은 행복해지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라 생존을 위해 만들어진 동물이다. 조금 더 냉정하게 표현하자면 인간은 생존 확률을 최대화하도록 설계된 '생물학적 기계'고, 행복은 이 청사진 안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호모사피엔스 중 일부만이 우리의 조상이 되었는데, 그들은 목숨 걸고 사냥을 하고 기회가 생길 때마다 짝짓기에 힘쓴 자들이다. 무엇을 위해? 삶의 의미를 찾아서? 자아성취? 아니다. 고기를 씹을 때, 이성과 살이 닿을 때, 한마디로 느낌이 완전 '굿'이었기 때문이다. 저명한 뇌 과학자 ... 그는 자신의 책에서 큰 질문 하나를 던졌다. 인간의 뇌는 도대체 무엇을 하기 위해 설계되었을까? 일평생의 연구를 토대로 그가 내린 결론은 '인간관계를 잘하기 위해서'다. 그는 인간이 '.. 2024. 3. 21.
[독서모임] 인문스테디-숨 3월 (여기에 없도록 하자) 트레바리 인문스테디 - 숨 2회차 모임 2024. 3. 20.
[독서모임] 인문스테디-숨 2월 (책은 도끼다) 트레바리 인문스테디 - 숨 1회차 모임 2024. 3. 20.
닥치는 대로 끌리는 대로 오직 재미있게 이동진 독서법 (2017) '있어 보이고' 싶다는 것은 자신에게 '있지 않다'라는 걸 전제하고 있습니다. '있는 것'이 아니라 '있지 않은 것'을 보이고 싶어 한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허영이죠. 요즘 식으로 말하면 허세일까요. 저는 지금이 허영조차도 필요한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정신과 깊이와 부피가 어느 정도인지 알고있고 그것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는 것. 그래서 영화든 음악이든 책이든 즐기면서 그것으로 자신의 빈 부분을 메우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것. 그것이 바로 지적 허영심일 거예요. 책을 그리 많이 읽지도 않으면서 부단이 책 읽는 척, 공부하는 척 해왔다. 아예 안한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탐독하는 수준까지는 못된다. 그저 이동할 때 책 한 권 가지고 다니며 잠깐 짬 날때 읽는 수준이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책을 좋.. 2024. 3. 20.
[LLM]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제로 샷 프롬프트 LLM 자체 능력 의존 퓨샷 프롬프트 패턴을 포함하는 예시 제공 후 실제 질문 역할 부여 (Priming) 페르소나 규정 당신은 ~(역할) 입니다. ~(요청) 메타 프롬프트 프롬프트를 만드는 프롬프트. 개선을 반복적으로 요청하는 프로세스 체인 프롬프트 이전 대화를 기반으로 요약, 메타 프롬프트, 응답, 요약의 순서로 대화를 지속적 발전 주의 사항 프롬프트가 1000개의 토큰을 초과하는 경우, 프롬프트 중간에 있는 정보를 손실할 수 있음. 그래서 컨텍스트 크기를 최소화하고 프롬프트의 시작과 끝 부분에 가장 중요한 정보와 지침을 배치해야 함. 대화 기억 대화 메모리가 필요함. 원시 형태로 저장하는 것이 가장 간단하지만 대화가 길어질수록 토큰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느려지고/컨텍스트 스터핑.. 2024. 3. 18.
240318 백코치 리더십 뉴스레터 리뷰 최인아 인터뷰 어른이 된 당신은 언제 성장한 것 같은가? 도전, 실패, 극복, 성취, 열정, 좌절, 숙련, 노하우, 책임, 갈등, 팀워크, 리더십…. 이런 걸 맛보면서 자란 것 같지 않나? 이것들은 다 어디에 있나? 놀랍게도 이 모두가 일에 들어 있다. 그러니까 일이란 생계를 해결하는 수단일 뿐 아니라 소중한 성장의 기회임에 틀림없다. 기업들은 자신들의 제품, 브랜드로 고객에게 어떤 경험을 선사할 것인지 고민한다. 우리 개인들도 이 고민을 해야 하지 않을까? 나는 일을 충분히 경험하고 있나? 월급 외에 일 속에 들어 있는 소중한 기회를 충분히 다 체험하고 있나? HR 관련 사설이나 컬럼이나 글들을 보면 최인아님을 많이 접할 수 있었다. 비교적 최근 나온 책인 를 읽으면서도 느낀 것이지만 일을 참 사랑했던.. 2024. 3. 18.
(트랜잭션) CAP theorem -> ACID vs BASE DBs Consistency : 일관성 Availablity : 가용성 Partition tolerance : 분할내성 위의 세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분산 컴퓨터 시스템은 존재하지 않음을 증명하는 정리이다. 분산 컴퓨팅 시스템에서는 분할내성을 필수로 충족해야 하는데, 이러한 경우 일관성을 가져가거나 가용성을 가져가거나 둘 중 하나만 충족할 수 있다. 일관성을 가져가는 ACID (산성?) 데이터베이스 관계형 데이터베이스(RDB) 가용성을 가져가는 BASE (염기성?) 데이터베이스 NoSQL (몽고DB, Redis, DynamoDB, Couchbase) AWS에서는 ... ACID : AWS RedShift BASE : Amazon DynamoDB (?) Amazon MemoryDB for Redis (Redi.. 2024. 3. 15.
해봄님 인터뷰 리뷰 https://blog.naver.com/boostcamp_official/223382380239 [인터뷰] 인공지능과 개발자: 안광섭(해봄)님 #AI 동향 #개발자의 자세 안녕하세요,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운영진 Lucy입니다. 이번에는 인공지능과 관련하여 안광섭(해봄)님을 ... blog.naver.com Q. 좋은 만드는 사람, 좋은 개발자가 되려면 어떻게 학습해야 할까요? 처음 공부할 때부터 유행이나 트렌드가 아닌, 본질에 집중하고 고민하고 사고하는 연습을 하면 좋겠어요. ... 트렌드에 뒤처지는 걸 불안해하지 않기 "질문 잘하는 법", "자세히 지시를 하는 것", "예시를 들며 설명하는 것"등은 LLM 시대에서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개떡 같이 말해도 찰떡 같이 알아듣는다.".. 2024. 3. 15.
여기에 없도록 하자 (2018) 소설을 읽으면서 내가 그동안 왜 소설을 잘 읽지 않으려 했는지 기억이 났다. 나는 꽤 몰입을 잘 하는 편이라서 이렇게 무거운 내용의 글을 읽으면 현생이 힘들곤 했다. 게다가 이 책에서는 어쩌면 황당한 설정도 하나 끼어져 있으니 이것은 무슨 이야기를 하려 하는 걸까 싶으면서도 빠르게 읽어나갔다. 여기서 말하는 "햄"은 노동하지 않는 삶을 비유한 것인지 진짜 햄을 말하는지 헷갈렸지만, 근근히 보여지는 묘사속에 나는 스팸을 상상하며 읽게 되었다. 육질이 있던 고기, 그마저도 이것 저것 섞여있는 덩어리에서 잘려지고 다져지고 비벼져서 삶아진 그런 통조림 햄. 참 황당한 설정인 것 같고 묘하게 기분 나쁜 묘사였다. 그럼에도 읽다 보니 자연스럽게 나는 과연 햄인지 아닌지를 생각하게 되었다. 고기가 아니라 이것저것 섞.. 2024.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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